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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프트 권준호 부대표, 새로운 시대, 새로운 투자는 어디에?

'2017 벤처창업페스티벌(이하 2017 SF)'에서 '쉬프트' 의 부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 강연
  • Dec 2, 2017
  • 2017년 12월 2일 13시 30분부터,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New Era, New Gold. 새로운 시대, 새로운 투자는 어디에 있는가”라는 주제로 스파크랩 김유진 대표와 쉬프트 권준호 부대의 강연이 진행됐다.

    쉬프트 권준호 부대표는 특히 '새로운 시대, 새로운 투자는 어디에?'라는 주제에 주목했다.


    쉬프트는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국내 스타트업을 발굴, 투자한다. 뿐만 아니라 마켓 분석, 비즈니스 모델, UI/UX, 비즈니스 구축, 마케팅, PR, 국내외 대/중견 기업과의 사업기회 발굴 같은 영역에도 함께 일하고, 국내 스타트업의 현지 법인을 중국, 일본, 동남아 시장에 빌드업하는 회사이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투자는 어디에?라는 주제에 그는 “everywhere everything everyone 투자의 기회는 어디서든, 무엇이든,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심지어 호주의 광산을 개발하고 기폭장치를 만드는 곳에도 투자의 기회는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스타트업도 글로벌 투자를 할 수 있을까?


    그는 한국에 충분한 테크 리소스(Tech Resources)가 있다고 했다. 그가 정의하는 한국의 테크 리소스는 유무형의 자원을 집어넣어서 서비스를 완성해내고, 산출해내고, 발행해내는 능력이다. 쉬프트는 2008년도에 창업을 했고, 2013년에 크게 망했다. 권 부대표는 "지난 시간은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가 시장을 경험해오는 시간"이라며, "그로 인해 지금 스타트업들이 글로벌로 갈 수 있는 힘을 충분히 가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 스타트업이 동남아시아에 나가는 과정을 퍼즐이라 생각하고, 퍼즐을 찾아가고 퍼즐을 맞추는 것을 작업들이라 여겼다.

    권 부대표는 "쉬프트는 퍼즐을 함께할 분들을 찾고 있고, 퍼즐을 혼자 맞추라고 하지 않고 모든 자산과 역량을 동원해서 함께 퍼즐을 맞춰가는 그런 액셀러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가 바라보는 사업, 투자, 성장이 굉장히 의미 있고 중요한 영역들이고 그 영역들의 옆에 한국 시장보다는 누군가에게 동남아 시장 진출이 더 적합할 수 있으며, 그 과정을 함께하는 존재로 쉬프트가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시장을 준비할 때 명심할 것


    권 부대표는 "스타트업은 결국 발을 딛고 사는 사회에서 문제를 느끼고, 개선하려고 시작하는 분들"이라며 "결국 이 사회의 영향을 받는데 한국 스타트업은 개발력도 뛰어나고, 디자인도 잘하고, 운영도 잘하지만 한국에서만 존재하고 당연한 한국적 표준에만 익숙해져 있어 보여서 서 글로벌 마인드로 바라보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다양한 스타트업 대표가 의사결정하는 방법


    대부분 사업자들을 2가지 고민을 가진다. 하나는 인사 문제, 다른 한 가지는 어떤 사업 제의를 받았을 때의 고민이다.

    권 부대표는 "인사 쪽에 문제가 있다면 빈자리가 아플 수 있지만 전체 조직의 속도를 늦출 수 있으므로 빨리 내보내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또 "사업 제안이 오면 ‘NO’라고 해야 한다"고 단언했다. 그 이유로는 "어떤 제안에 둘러싸여서 정말 할 일을 못해 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프리즘 이성현 기자